INTRODUCTION

실천경영학

   먼저,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성공한 경영을 잘 정리하여 이론으로 정립하는 학문을 "실천경영학"이라한다. 실천경영학은 연구를 할때 데이터를 현장에서 수집한다. 그리고, 경영은 실천해야 결과가 있다.

   경영학은 관념적 이론이 아니라 경영이라는 실천 속에서 만들어진 학문이다. 따라서 경영학은 논리와 이론을 중시하는 이론과학과, 결과와 현상을 중시하는 실천과학의 두 가지 성격을 지닌 사회과학의 한 분과 학문이다. 하지만 경영학의 탄생과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실천적 경영학이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론적 경영학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이론들을 경영에 실제적으로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현실에 적용 가능하게 구체화시키고, 실제 적용의 효과를 검증하며, 실제 적용시 나타나는 문제를 규명하여 더욱 더 발전적인 이론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현재 한국의 경영학 연구는 가설검증을 하는 귀납적 연구방법과,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가설을 이끌어내는 연역적 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연구 방법은 결과적으로 현대 경영학을 해석론에 머무르게 하거나, 가끔씩 경영현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직관적인 연구방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새롭고 독창적인 이론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다.

   실천경영학은 기존의 경영학 연구의 연구방법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그 동안 등한시 되고 있는 관찰적 연구방법, 직관적 연구방법 등을 인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실천경영학은 실천적 연구방법(실험적, 통계적, 모형적, 사례적 방법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론화 해 나가는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포함한다.

   이처럼 기존의 연구방법론의 장점은 계승하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새로운 경영연구 방법론을 실천경영학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상의 전환, 감성과 창조력의 발현, 리더쉽과 인재육성, 이노베이션과 조직혁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